‘동거동락(同居同樂) 노원에 반하다’ 발간

민간과 공공의 실천가들 서비스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지혜 감동 스토리 53건 수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난 1년 간 생활이 어렵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계층에 대한 휴먼서비스 활동 사례를 하나로 엮은 사례집 ‘동거동락(同居同樂) 노원에 반하다’를 발간했다.

사례집은 A5(148×210mm) 판형, 총 332 페이지에 이르는 스토리텔링 형태로 ▲일상생활과 건강 ▲안전과 가족관계 ▲사회적 관계와 경제 ▲법률 및 권익보장 ▲교육과 고용, 생활환경 등 10가지 테마로 나눠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사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있다. 민·관 협력을 통한 통합사례관리 과정에서 영역별 가용자원을 활용, 다양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있는 사례집에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걸어온 동행 이야기, 도움을 주신 분과 받은 분들의 공생 이야기, 담당자와 휴먼 서비스 당사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나가려는 노력들에 관한 이야기 등 ‘사람이 우선이다’를 표방하는 노원구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53개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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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스토리는 첫 문제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휴먼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 욕구 파악, 서비스 연계 내용,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한 이야기, 대상자의 변화 내용을 담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감동과 휴머니즘을 불러일으키도록 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노원구 어르신지원센터, 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정신건강증진센터, 치매지원센터, 노원구 교육복지재단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쉽고 편하게 엿볼 수 있다. 또 각 장의 사례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소개함으로써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을 노원구 내 통장, 휴먼서비스 진행에 도움을 준 학계 관계자, 든든한 이웃 후원자, 복지기관 등에 배부해 우수 활동사례를 전파,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희망e야기’ 웹진(www.hopeletter.or.kr)에도 사례를 소개해 널리 공유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마을 곳곳을 누비며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도움을 주신 마을살피미, 통장보건복지도우미, 든든한 이웃 후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 속 노원의 따뜻한 사람살이 이야기가 노원을 넘어 서울을, 대한민국을 행복으로 물들여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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