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시장 등 전통시장 소방 훈련

송파구, 매주 금요일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훈련의 날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풍납시장 등 송파구내 전통시장에서 소방 훈련이 진행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통시장에 대해 매주 금요일 민·관 합동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진행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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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가·점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재발생 등 긴급상황에 취약한 4개 전통시장(풍납시장·새마을시장·석촌시장·마천중앙시장)에 대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히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상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매주 금요일 전통시장 4곳에서 순차적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15일에는 금요일 오후 2시에 새마을시장에서 소방통보 확보훈련을 진행한다. 구청·소방서·상인·시장이용 주민 등 200여 명과 소방차 1대, 행정차량 3대가 새마을시장 입구(코끼리 약국)에서부터 출구(잠실동 213번지)까지 차량 통과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해 4월30일에 구성된 새마을시장 지킴이선 자율정비단(15명)이 참가, 자율정비선(지킴이선) 준수계도, 점포 앞 파라솔·어닝접기, 적치물 이동훈련 및 진열상품 정리를 통해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도시계획과 지부근 팀장은 “유사시 화재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비,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전통시장 소방훈련이 이제는 완전히 정착돼 시장상인과 시장이용 주민들이 솔선해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며 “올 해에는 상인회를 주축으로 한 민간주도의 전통시장 소방훈련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인회와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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