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쌀값 내렸지만 나눔은 높인다

한국쌀전업농 장흥군연합회(회장 김형상)는 13일 장흥군청을 방문,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모은 쌀 600kg(20kg/30포대)를 장흥군에 기탁했다.

한국쌀전업농 장흥군연합회(회장 김형상)는 13일 장흥군청을 방문,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모은 쌀 600kg(20kg/30포대)를 장흥군에 기탁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쌀전업농 장흥군연합회 사랑의 쌀 600kg 기부"
"농어촌공동홈,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쌀전업농 장흥군연합회(회장 김형상)는 13일 장흥군청을 방문,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모은 쌀 600kg(20kg/30포대)를 장흥군에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농어촌공동홈, 독거노인, 장애 세대, 한부모 가정 등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이날 김형상 회장은 “쌀값이 하락되고 농촌현실이 어렵지만, 새해를 맞아 생계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십시일반 모은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 군수는 “쌀값 하락 등 농촌현실이 정말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귀한 쌀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면서 “FTA 체결 등으로 시름에 잠겨 있는 우리 농민들이 2016년에는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