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문화정보도서관, 25일부터 ‘한시적 제한’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도서관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해 봉선동에 위치한 남구 문화정보도서관의 일부 자료실 사용이 한시적으로 제한된다고 12일 밝혔다.남구에 따르면 남구문화정보도서관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연결하는 상호대차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해 종합 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을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남구문화정보도서관 6층에 위치한 종합 자료실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사용이 제한되며, 4층에 위치한 어린이 자료실의 경우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다만 5층에 있는 디지털 자료실과 7층 열람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남구문화정보도서관은 종합 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임시 휴실을 통해 종합 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에 각각 소장된 책 4만5000권과 3만5000권에 상호대차 도서관리 시스템 구축에 따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 데이터 송신 장치) 태그를 부착할 계획이다.

또 도난방지 안테나와 사서용 데스크탑 리더기 설치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내가 살고 있는 주변 도서관에서 구할 수 없는 책을 공공도서관이나 또 다른 작은 도서관 등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까지 가능하게 된다”며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 도모 및 작은 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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