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 감귤 재배 농가 살리기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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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이 감귤 출하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감귤 특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농협 하나로클럽·마트는 작년 12월부터 대대적인 감귤 할인행사를 실시해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감귤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 NH카드로 결제하면, 청정자연 제주감귤 5kg 한 상자를 6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마트는 14일부터 감귤 및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도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 우수 감귤농가에 방문해 꼼꼼하게 감귤 선별 작업을 하고 있는 박재군 농협 청과사업국 바이어는 "노지감귤 품질이 가장 좋은 시기인 1월에 직접 당도를 측정해 500톤 가량을 엄선할 계획"이라며 "농협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감귤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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