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700억 중기자금 '관광·도소매업'에도 지원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총 700억원의 자금을 기업에 수혈한다.

수원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400억원 ▲동반성장협력자금 100억원 ▲특례보증자금 200억원 등 총 700억원을 관내 제조업, 벤처인증기업, 지식서비스업 등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특히 수원시는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해'를 맞아 관광ㆍ호텔ㆍ여행사 등 관광산업 분야와 음식점, 중소마트 등 도ㆍ소매업의 경우 일반 기업심사보다 대출규정을 완화해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대출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기업이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운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조치다.

수원시는 앞서 중기 자금 지원을 위해 기업은행 등 관내 8개 금융기관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수원시는 자금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관내 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서를 제작 배포하고 수원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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