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더큰 교육중심도시'육성에 1조5천억투입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20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더 큰 교육중심도시' 조성에 나선다.

수원시는 7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문화 환경 조성(1201억8100만원) ▲우수 창의인재 양성 지원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896억8000만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1조1369억9700만원) ▲? 청소년 교육 건전화 및 성장발달 지원(1393억3400만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기능 강화(234억5600만원) 등 5대 분야 100개 사업에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수원시는 먼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생 생존수영 ▲배움터 지킴이 ▲아토피 특성화 학교 ▲학교 석면 안전관리 등 17개 사업에 1201억8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우수 창의인재 양성 지원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학교 및 좋은고 육성 ▲감성 재능키움 학교만들기 ▲원어민교사 및 소프트웨어 선도 학교 지원 등 20개 사업에 896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서도 총 1조1269억9700만원을 지원한다. 분야별 지원사업을 보면 학교사회복지사업, 친환경 무상급식, 유치원 3자녀 이상 교육비, 다문화ㆍ장애 아동 복지프로그램 운영 등 15개 사업이다. 아울러 청소년 교육 건전화 및 성장발달 지원을 위해 22개 사업에 1393억3400만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유스호스텔 건립,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호매실ㆍ북수원 문화의 집),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진로ㆍ진학 종합서비스 제공,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청소년 체험활동과 성장지원 등이다.

수원시는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기능강화를 위해 평생학습 네트워크, 박물관 과학연계 탐방교육,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26개 사업에 234억5600만원을 투입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 교육지원정책 성과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전문가, 학부모, 일반시민, 수원시의회 의원,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여한 토론회 및 심포지엄 등 여러 차례 논의와 협의를 거쳐 2020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계획 추진사항에 대한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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