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 "한류테마파크" 조성한다

한류테마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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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억 원 투자, 1천명 고용 창출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완도군에 한류테마파크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오토일렉스(대표 배종윤)는 지난해 12월 31일 가족형 한류테마파크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토일렉스는 완도군 중도리에 482,566㎡(145,976평) 규모의 부지에 5년간 총 38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한류전용 공연장, K-POP 홀로그램 공연장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쇼핑센터, 캠핑장을 갖춘 테마파크를 2020년 개장할 계획이다.

완도 한류테마파크 건립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되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토일렉스 배종윤 대표는 “제주도 연동의 바오젠거리같이 완도에 제2의 바오젠거리를 만들겠다”며 “완도를 중국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오토일렉스(대표 배종윤)는 지난해 12월 31일 가족형 한류테마파크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오토일렉스(대표 배종윤)는 지난해 12월 31일 가족형 한류테마파크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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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일렉스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중국내 한류동호회 SNS(웹사이트)를 통해 한류테마파크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류테마파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직접 고용 500명, 협력사 고용 600명 등 1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투자유치의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경우 중화권 등 아시아 K-POP팬들이 한류 공연을 보고 호텔급 캠핑카에서 숙박까지 할 수 있어 체류기간 증가로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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