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앵글, K2코리아에서 분리…별도법인 설립

-2014년 9월 브랜드 론칭한지 1년 4개월만
-와이드앵글 2014년 매출 150억, 지난해 매출 650억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골프웨어브랜드 와이드앵글은 1일자로 모기업인 K2코리아에서 분리돼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다고 7일 밝혔다. 2014년 9월 론칭한지 1년 4개월 만이다.와이드앵글은 2014년 하반기 매출 150억원에 이어 지난해 매출은 650억원대로 성장했다. 매장도 1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시장 진입에도 안착했다. 현재 1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처럼 빠른 법인 분리 결정은 3040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선호도 및 매출이 급상승함에 따라 향후 브랜드 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와이드앵글은 브랜드 확대를 위해 TV 광고 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홍보, 소비자 참여 유도형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나갈 계획이다.정영훈 와이드앵글 대표는 "론칭 1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만큼 향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지금이 법인 분리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세련된 북유럽 감성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하는 한편 소비자와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드앵글의 올해 매출 목표는 1100억 원이다. 2018년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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