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식 손보협회장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 세워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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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31일 2016년 새해 화두로 '기략종횡(機略縱橫)'을 제시하며 "어떠한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빈틈없는 전략으로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보험업계가 규제에서 경쟁으로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근본적인 체질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한해를 "내수경기 회복부진과 성장둔화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업계, 금융당국과 합심해 현장중심의 금융개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해 "국내외 경제 환경이 대단히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성장 둔화로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고령화와 저성장의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 위축 가능성 역시 큰 위협요인"이라고 말하며 손해보헙산업의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예상했다.

장 회장은 2016년 손해보험업계의 핵심과제로 ▲보험제도의 선진화 ▲손해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소비자 편익 제고 ▲건전한 영업관행 확립 등을 제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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