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달라지는 송년문화 확산에 앞장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송년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연말연시 음주 회식의 소비지향적 송년문화 관행에서 벗어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송년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주민복지과 직원들은 30일 장흥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시설 청소와 입소 어르신 배식 보조, 위문 공연, 생필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왁자지껄한 회식 송년회 대신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연말연시 시설 입소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시설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 밖에도 주민복지과에서는 '희망 2016 나눔 캠페인'모금 운동에 동참,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노인전문요양원 정성배 원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봉사의 따뜻한 마음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을 느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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