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베리타스 주가는 전일 140원(2.48%) 상승한 5780원에 마감했다. 베리타스 주가는 지난 21일 2013년 이후 최고가인 696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베리타스는 지난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명을 '글로본'으로 변경하고 사업목적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미용기구, 의료기기, 헬스케어기기, 화학제품, 음식료품 등 영역의 연구개발ㆍ제조ㆍ판매업도 추가했다. 베리타스의 주력 사업은 휴대전화 유통사업이었다.
베리타스가 이익을 못 내는 기존 사업을 접고 화장품 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지는 불확실하지만 화장품사업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화장품업체 미즈온은 지난달 실시된 베리타스의 27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번째로 큰 규모의 주식을 배정 받았다.베리타스를 인수한 한상호 신임 대표이사가 화장품 사업을 통해 베리타스를 흑자 기업으로 바꿔 놓은 후 재매각할 가능성도 있다. 인수합병(M&A)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 대표는 2007년 H&H글로벌리소스의 경영권을 인수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2013년 코스닥 상장사인 젬백스&카엘에 매각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온의 전신인 쓰리에이치(3H) 역시 2007년 한 대표가 인수한 뒤 2012년 이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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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에게 넘긴 경우다.
베리타스의 화장품사업 진출은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2월 들어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화장품업종은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화장품 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코스닥 기업들이 자주 눈에 띄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