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中 북경치디그룹과 1160억원 펀드 조성

스마일게이트, 中 북경치디그룹과 1160억원 펀드 조성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중국 북경치디그룹와 1160억원 규모의 패러렐펀드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패러렐펀드는 두가지 화폐로 조성되는 펀드를 말한다.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북경치디그룹은 패러렐펀드에 각각 50%씩 출자한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투자전문 자회사며, 북경치디그룹은 중국 청화대학교 산하 치디홀딩스의 투자 자회사다.

양사는 우선 한중투자협력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투자와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TF에서 일정기간 호흡을 맞춘 뒤 2016년 하반기에 펀드를 운용할 유한책임 투자자(LP)를 설립한다.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를 통해 자금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업종에 상관없이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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