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재계약 대상 전원 연봉계약…조무근 최대 인상률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재계약 대상 전원과 2016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마흔한 명(육성 및 군 보류선수 제외)으로 최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조무근(24)이다.

조무근의 연봉은 올해 2천700만원에서 내년 8천500만원으로 215% 인상됐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조무근은 불펜으로 마흔세 경기에 나와 8승5패, 4세이브, 탈삼진 83개, 방어율 1.88을 기록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도 활약했다.또한 외야수 하준호(26)의 연봉은 올해 3천200만원에서 내년 6천만원으로 88% 올랐다. 팀 내 타자 중 최대 인상률이다.

마흔한 명 중 연봉이 삭감된 선수는 없었다. kt 구단은 “지난달 워크숍에서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구단의 연봉 산정 방향에 대해적극 소통했다”며 “누구의 연봉도 삭감하지 않음으로써 내년 시즌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줬다”고 밝혔다.

kt는 올해가 창단 후 첫 시즌이었던 점을 고려해 팀 순위(10위)를 평가 항목에 넣지 않았다. 다만 경기 내용과 개인 성적, 팀워크, 상황별 타격, 포지션별 수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개인별 고과에 반영했다. 또 팬 서비스와 홍보, 마케팅적인 요소도 주요 평가 요인으로 적용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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