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1500억 현물출자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정부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1500억원을 현물출자한다.

28일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한국주택금융공사에 1500억원의 현물출자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말 공사 납입자본금은 1조6800억원에서 1조8300억원으로 증가하고, 지급보증배수(법상 한도 50배)는 42배에서 39.2배로 낮아졌다. 공사에 대한 정부 지분율도 61.6%에서 64.8%로 늘었다.

한편 현재 공사의 수권자본금 한도를 2조원에서 5조원으로 상향하는 공사법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에서 심의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사 납입자본금(1.83조원)이 수권자본금 한도(2조원)에 근접하므로 동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공사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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