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22득점’ 골든스테이트, 클리블랜드 잡고 홈 32연승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를 잡고 홈 32연승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전적 28승1패과 함께 홈 3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스테판 커리(27)는 1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드레이먼드 그린(25)은 22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는 골든스테이트가 28-19로 앞섰으나, 2쿼터 커리가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되자 순식간에 분위기는 클리블랜드 쪽으로 넘어가 한때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을 45-42로 석 점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리드했다. 클레이 톰슨(25)은 3쿼터 초반 자유투와 석 점포까지 연속 7득점을 터뜨렸다. 54-46 앞선 상황에선 앤드류 보거트(31)의 블록이 나오면서 기세를 올렸다.

반면 4쿼터 85-81로 뒤진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19.1초 남겨둔 승부처에서 르브론 제임스(31)의 석 점 슛이 림을 외면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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