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은 "한 달여 간의 실사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치평가를 통해 적정 가격을 써내기 위해 신중히 고민했다"며 "결론적으로 양사의 시너지 창출을 모두 감안해 우리 나름의 적정한 수준의 가격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체 체력을 키워 아시아 리딩 증권사로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20년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와 비전에는 변함이 없다"며 "당사의 오랜 업력과 뛰어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자체 체력을 증강시켜 최고 증권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 각국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실질적 금융파워를 가진 글로벌 IB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며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미래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선의의 경쟁자로서 함께 완주한 KB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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