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하나투어 세무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국세청이 여행사 하나투어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5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본사에 수십명의 인력을 투입해 컴퓨터 저장매체와 서류 등을 압수했다.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 4국은 하나투어와 소매 여행사간 거래과정에서 탈루 가능성이 있는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5년전에도 정기 세무조사를 한 적이 있어 정기적인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풀린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업계 1위로 지난해 매출액 3854억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108억의 법인세를 신고한 바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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