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대학교수들이 2015년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꼽은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의 사자성어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라며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히다. 적절하도다"라고 남겼다.한편 20일 교수신문은 8∼14일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 5개를 놓고 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2%인 524명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를 합친 표현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