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나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IBK기업은행, SW공제조합과 21일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보고회를 통해 지난 9개월간의 핀테크 우수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대한 성과를 되짚어보고 아울러 해외진출 및 투자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3개 핀테크 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미래부는 올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스타트업 육성이 절실하다고 보고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IBK기업은행, SW공제조합과 공동으로 공모전 등에 참여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융자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NFC모듈 개발업체인 ‘(주)시솔’을 선정했고 총 4억원(기업은행, SW공제조합 각 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개 우수 스타트업(엑스엔지니어링, 마크마운트)을 선발해 중국의 우수한 제조인프라 생태계 탐방 및 네트워크 확보를 지원하는 ‘K-Global Connect China’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해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와 금융권, 공공기관이 협력해 이뤄 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금년 성과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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