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23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대파 '7연승'(종합)

우리은행 임영희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임영희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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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추격해 오던 인천 신한은행 한새의 기세를 꺾으며 올 시즌 독주체제를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을 80-57로 크게 이겼다. 13승 2패가 된 우리은행은 7연승에 성공해 선두를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4연승 도전에 실패해 8승 6패로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2위를 유지했지만 우리은행과의 격차는 커졌다.

경기는 4쿼터 내내 우리은행이 강한 프레싱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신한은행도 공격적인 수비와 높이로 맞섰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임영희(35)가 맹활약하면서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세 개가 터진 임영희는 23점을 기록했고 쉐키나 스트릭렌(25)도 22점을 보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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