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무료 한방진료 펼쳐 ‘호응’

[아시아경제 최경필]
<순천농협과 동신대순천한방병원이 마련한 농업인 대상 무료 한방진료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순천농협과 동신대순천한방병원이 마련한 농업인 대상 무료 한방진료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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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고된 농사일로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를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농협은 지난 9~10일 업무협약병원인 동신대순천한방병원(병원장 최창원)과 함께 도사동·해룡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펼쳐 300여명의 농업인들이 침, 뜸, 약제 처방 등 한방진료를 받았다.진료를 받은 이모(65)씨는 “허리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 병원에 가기도 수월치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치료를 해주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며 순천농협과 병원 측에 감사를 표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농협의 각종 복지사업 또한 그에 걸맞게 새로운 방향으로 재설정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면서 지난 선거 때 고령의 원로조합원들 건강과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취임 이후 우리 농협은 고령의 원로조합원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무료 한방진료, 백내장 시술 지원 등 다양한 건강복지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내년에는 고령농업인들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종합건강검진사업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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