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도서 주택·화장실 신축 글로벌 공헌 활동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삼성물산은 인도 차르가온(Chargaon) 마을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삼성물산 2호 마을을 건설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50가구의 주택과 81가구의 화장실 신축, 2개의 학교 리모델링을 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뭄바이에 위치한 다이섹 복합개발 현장과 월리타워 현장 직원들이 지난 6개월간 3시간가량 떨어진 마을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 마을에는 오래된 나무와 진흙으로 지어져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집들이 많았다. 주거 개선 지원을 받은 카비타(26)씨는 “직접 벽돌 하나하나를 나르며 건물을 세워 준 삼성물산 직원들에게 큰 감사를 느낀다. 삼성물산은 하늘이 우리 가정에 보내준 천사들이다”고 말했다.

지난 7일부터 나흘간은 국내 봉사단 14명도 현지를 찾아 삼성물산 2호 마을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했던 전훈배 대리는 “짧은 시간의 봉사활동이었지만 어려운 가족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준다는데 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을 삼성물산 1호 마을로 선정하고 지역주민 2600여명을 위한 주거지 건설 및 위생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 2호인 인도 차르가온 마을에 이어 향후 베트남 타이응우옌 성나미 마을을 3호 마을로 선정해 주택 개보수 및 신축을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직원들이 인도 차르가온 마을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주택 신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직원들이 인도 차르가온 마을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주택 신축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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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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