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부사장에 오병관 상무…'글로벌' 초점 임원인사 단행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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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오병관 금융지주 재무관리 담당상무를 부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상무, 부행장급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농협금융의 이번 인사는 변화와 혁신, 성과중심의 인사를 통한 조직체질을 개선하고 계좌이동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최근 금융권을 둘러싼 급속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둬 이뤄졌다. 미래 신성장사업 추진과 글로벌 전략추진, 수익력 제고 등도 고려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먼저 이경섭 부사장이 NH농협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이 된 금융지주 부사장에는 오병관 상무가, 재무관리 담당상무로는 허원웅 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이 각각 발탁됐다. 이에 따라 김용환 회장이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과 성과주의 인사 등 주요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농협은행 정성환 카드기획부장은 금융지주 상무로 임용돼 향후 계열사 인사 시 계열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부행장으로는 지역본부 및 영업본부의 박규희(경북) ·김형열(경남)·오경석(경기)·박태석(전북)본부장과 중앙본부의 서기봉 공공금융부장을 발탁했다. 박규희 부행장은 기업금융, 박태석 부행장은 리테일금융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추진력을, 오경석 부행장은 지역본부장 재임시 경영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형열 부행장은 일선 영업본부에서 업적평가 1위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으며 중앙본부 부장출신의 서기봉 부행장은 농업·공공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 인정받아 발탁됐다. NH농협금융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인사에서도 현장중심, 업적중심 인사기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조기 사업추진을 위해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사 내용.

<농협금융 상무·부행장 인사>

◇농협금융지주
<전보>
▲ 부사장 오병관 (前) 농협금융지주 상무

<승진>
▲ 상무 원웅 (前) 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
▲ 상무 정성환 (前) 농협은행 카드기획부장

◇농협은행
<부행장 승진>
▲ 부행장 박규희 (前)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
▲ 부행장 김형열 (前)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 부행장 오경석 (前)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 부행장 박태석 (前)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 부행장 서기봉 (前) 농협은행 공공금융부장

<영업본부장(부행장보) 전보>
▲ 경기 최광수 (前) 농협은행 신탁부장
▲ 전북 최용구 (前) 농협중앙회 전북경제사업부장
▲ 경북 최종주 (前) 농협은행 경북영업부장
▲ 경남 이구환 (前) 농협은행 인사부장
▲ 서울 이대훈 (前)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 대구 서상출 (前) 농협은행 농식품금융부장
▲ 인천 김재기 (前) 농협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 광주 김귀남 (前) 농협은행 목포신안시군지부장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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