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반등 시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전날 192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가 반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9포인트(0.38%) 오른 1935.21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전날 192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는 이날 1930선대를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6억원, 10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6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팔자'를 지속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71%), 통신업(-0.66%), 운수창고(-0.30%), 음식료품(-0.27%), 운송장비(-0.13%), 보험(-0.15%)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의약품과(1.43%)과 의료정밀(1.04%)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0.63%, 0.66% 상승 중이고 삼성물산(0.35%), LG화학(0.15%), NAVER(0.95%), 삼성에스디에스(0.19%), 신한지주(0.6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1.21%), 현대모비스(-0.21%), 아모레퍼시픽(-0.37%), 기아차(-0.37%), 삼성생명(-0.47%), SK텔레콤(-0.65%) 등을 떨어지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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