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미국인이 만든 프랑스 와인 ‘알렉스 감발’ 8종 출시

프랑스 전체 와인 생산량의 1%인 부르고뉴 와인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부르고뉴 와인인 ‘알렉스 감발(Alex Gambal)’ 8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부르고뉴 와인은 프랑스 전체 와인 생산량의 1%에 불과한 희소성 있는 와인이다. 알렉스 감발은 그 중에서도 특히 희소성이 높은 와인으로 알려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물량도 전 세계적으로 6만병, 국내에는 800여 병에 불과하다.

이 와인은 미국 워싱턴 D.C 출신인 ‘알렉스 감발’이 1990년대 후반 부르고뉴 지방에 설립한 네고시앙에서 시작됐다. 특히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내에서는 항상 이방인의 이미지를 가져왔다. 20여 년에 걸쳐 일관성 있게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 제품력을 인정받아 여타 부르고뉴 와인보다 더 유명해졌다.

알렉스 감발 부르고뉴 피노누아는 부드럽고 순수한 붉은 과일의 맛과 향, 풍부한 타닌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훌륭한 맛을 띈다. 알렉스 감발 부르고뉴 샤르도네는 산도, 미네랄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풍부한 과일향과 함께 복합적인 맛을 자랑한다.하이트진로는 ‘알렉스 감발 부르고뉴 피노누아 뀌베 레 듀 빠삐 2013’ 등 총 6종의 레드 와인과 ‘알렉스 감발 부르고뉴 샤르도네 2013’ 등 2종의 화이트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7~8만원대부터 60만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구매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비롯해 일반 레스토랑과 와인바에서 가능하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