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 시험비행…'아이언맨 현실화?'

제트팩. 사진=계면(界面) 캡처

제트팩. 사진=계면(界面)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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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계 최초의 개인용 비행장치인 제트팩(jet-pack)의 첫 시험비행이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8일 중국 온라인 경제매체 계면(界面)에 따르면 지난 6일 선전시 환러(歡樂)해안 테마파크에서 이뤄진 시험비행에서 제트팩은 수십미터를 올라가 5분여간 간단한 비행 동작을 보여준 뒤 무대 위로 안전하게 내려앉았다.이날 시험비행에서 이 제트팩은 지나치게 큰 소음이 결함으로 지목됐지만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현재 이 제트팩을 소유한 선전 기업 광츠과학 측은 내년 중 제트팩 제품의 첫 인도를 계획하고 있다.

대당 판매가가 160만위안(2억9000만원)에 이르지만 이미 두바이 소방대가 지난달 20대의 제트팩을 주문했으며 중국에서도 100대의 제트팩과 시뮬레이터 20대의 사전 주문이 이뤄진 상태다.한편 무인기(드론)처럼 2개의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일으켜 공중으로 부양하는 이 제트팩은 최고 시속 80㎞의 속도로 30∼45분간 공중에 떠 있을 수 있고 최대 120㎏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내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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