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만에 반등…기관 나홀로 '사자' 나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로 5거래일만에 반등에 나서는 등 장초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5.09포인트(0.26%) 오른 1968.7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64.22로 전장대비 0.03% 상승 출발하면서 5거래일만에 반격에 나서는 모양새다.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3대지수가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은 전장대비 14.62포인트(0.7%) 하락한 2077.07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만7730.51로 전날보다 117.12포인트(0.66%)떨어졌다. 나스닥 역시 40.46포인트(0.79%) 하락, 5101.81로 장을 마쳤다.

이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억원, 267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기관은 11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부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61%), 은행(0.54%), 전기전자(0.42%), 음식료품(0.41%)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철강금속(-0.58%), 섬유의복(-0.24%), 통신업(-0.21%), 종이목재(-0.19%) 등은 하락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NAVER(0.99%), LG화학(0.82%), 현대차(0.66%), 현대모비스(0.63%), 삼성에스디에스(0.5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64%)과 SK하이닉스(-0.49%) 등은 약보합권이다.

이시각 코스피시장에서 1종목 상한가 포함 360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8종목은 내리고 있다. 128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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