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했던 벽에 ‘생기’, 한밭대 벽화봉사…지역민에 호응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밭대는 교내 ‘디자인+퍼스트무버사업단(Design Plus First Mover, 이하 D+FM사업단)의 ’디자인버스‘ 행사가 지역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전오류전통시장에서 실시된 이 행사는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 2학년 학생 30여명이 참여, 시장 내 기둥과 벽에 채소·정육·분식류·세탁소 등 상점별 이미지를 캐릭터로 디자인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시장상인들은 이 기간 중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벽화그리기에 열중한 학생들을 응원하며 호응을 보냈다고 대학은 전했다.

노황우 D+FM사업단장은 “봉사활동은 강의실 밖 디자인 나눔·참여·실천으로 학생들에게 디자인의 가치를 몸소 느끼게 할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이를 계기로 침체된 오류전통시장의 이미지가 젊고 활기찬 시장으로 탈바꿈해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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