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스트릭렌 [사진=WKBL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제치고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시즌전적 8승2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4승6패로 5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25·181㎝)과 박혜진(25·178㎝)이 각각 17득점, 14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28·196㎝)가 17득점 15리바운드를, 고아라(27·179㎝)가 15득점을 보탰지만, 패하고 말았다.
1쿼터 초반은 삼성생명이 우세했다. 고아라는 평균득점(9.67점)을 상회하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였다. 석 점 슛 두 개 포함 1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17-9로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작전시간 이후 저력을 발휘했다. 박혜진의 자유투와 이은혜(26·168㎝)의 석 점포를 묶어 바짝 추격했다. 1쿼터는 19-18 삼성생명이 한 점 앞섰다.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이승아(23·176㎝)의 석 점 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우리은행이 경기를 주도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36·174㎝)의 야투와 해리스의 골밑으로 조금씩 따라붙었지만, 우리은행은 2쿼터 4분 42초를 남겨두고 나온 임영희(35·178㎝)의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우리은행이 39-34 다섯 점차로 이겼다. 3쿼터 삼성생명은 좀처럼 역전을 만들지 못했다. 3쿼터 중반 작전시간 이후에도 스트릭렌의 야투와 함께 박혜진에게 석 점을 허용했다. 50-39 열 한 점차. 우리은행은 상대 배혜윤(26·183㎝)에게 경기 첫 득점과 해리스에게 거침없는 골밑 공격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외곽포가 살렸다. 3쿼터 종료 5초 전 터진 박혜진의 석 점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에도 끊임없이 추격한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배혜윤의 두 점으로 58-58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해리스가 적극적인 수비리바운드에 이은 공격기회를 잘 살리면서 승부를 끝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64-64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28초를 남겨두고 스트릭렌의 골밑 슛이 승부를 갈랐다. 최종 승리는 우리은행이 가져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