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3루수 박석민 영입…역대 야수 최고대우

박석민[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국내 최고 3루수 박석민(30삼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NC는 타 구단 FA협상 둘째 날인 30일 내야수 박석민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 4년 86억원. 계약금 56억원, 연봉 30억원, 플러스 옵션 10억원 조건이다. NC는 2012년 11월 이호준(3년·20억원), 이현곤(2년·10억5000만원), 2013년 11월 이종욱(4년·50억원) 손시헌(4년·30억원)에 이어 구단 사상 다섯 번째로 외부 FA를 영입했다. 역대 FA 야수 최고 대우다.

대구고등학교 졸업한 박석민은 지난 2004년 삼성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줄곧 삼성에서만 활약했다. 박석민은 올해까지 삼성에서만 10시즌을 뛰었다. 통산 1027경기 타율 0.297 974안타 163홈런 638타점 576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삼성의 주장직을 맡고 통합우승 4연패에 기여했다. 135경기 타율 0.321 144안타 26홈런 116타점 90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