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유역청 “토지매수 현장에서 간편하게”

[아시아경제 문승용]

현장서 토지매수 신청 접수·처리 원스톱서비스 도입
민원불편사항 해소 및 정보 접근성 향상에 적극 기여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토지매수에 따른 복잡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신청·접수·처리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8차례 운영했다. 그 결과 지역민의 행정접근성 향상 및 대민 행정서비스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제도는 민원인들이 번거롭게 환경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지역민이 거주하는 현지에서 각종 구비서류(총 6종) 발급 및 민원, 토지매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은 화순군 동복면 12월1일, 광양시 진상면은 12월2일, 마지막 날인 12월3일은 장흥군 유치면사무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환경청 및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접수창구를 개설, 토지 등의 매도신청서 접수와 상담을 병행한다.

영산강청은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 운영으로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한 발 다가서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부3.0의 개방·협력·소통·공유 가치를 국민과 공감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실천사례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내용은 토지매도 가능 여부 확인, 구비서류 및 매수절차 안내 등이며, 현장에서 토지매도 신청서도 접수한다.

신청 토지는 매수우선순위 산정 및 사전 현지조사를 거쳐, 매수대상에 해당 될 경우 감정평가 후 그 평가액을 기준으로 소유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기간은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이희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현장민원실 운영이 지역주민들과 한층 가까워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환경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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