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연말 수요 급증, 연간 매출 50% 차지

롯데百, 골드바 특별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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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롯데백화점은 골드바 수요가 높은 연말시즌을 맞아 12월 4일부터 27일까지 골드바 구매고객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 롯데백화점 ‘골든듀’ 전매장에서는 50g, 100g, 1kg 단위 골드바 구매고객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1, 2, 20만원을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연말 선물수요를 감안하여 100g 이상 구매시 상품권 증정에서 50g 이상으로 증정기준을 완화했다. 연말 시즌은 각종 기념일과 포상으로 금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2010년 2월 이후 금 시세가 최저수준이라 금 시세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수요가 배가 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예상하고 있다. (2010년 2월 5일 기준, 1온스당 1064 달러 · 2015년 11월 23일 기준, 1온스당 1066달러)

롯데백화점의 2014년 골드바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10~12월 골드바 매출은 연간매출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또한, 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금세공품을 소장하려는 고객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11월에는 롯데백화점과 ‘골든듀’가 협업하여 업계 단독으로 조선시대 장신구인 별전의 형상을 재현한 ‘순금별전’을 출시하여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내년 초에는 원숭이해를 맞아 관련 프로모션을 기획할 계획이다.성혜림 롯데백화점 장신바이어는 “최근 국제정세가 불안정하여 국내에서는 현물자산을 선호하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며 “특히 백화점에서는 현금·상품권·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재수단을 사용하여 구매가 가능해 재테크 수단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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