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돌잔치로 한국문화 알려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순천나누리 로타리클럽이 주관한 다문화 자녀 15명의 돌잔치를 24일 순천 로얄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순천나누리 로타리클럽이 주관한 다문화 자녀 15명의 돌잔치를 24일 순천 로얄웨딩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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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순천서 15명 치러…건강한 사회 구성원 정착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순천나누리 로타리클럽이 주관한 다문화 자녀 15명의 돌잔치를 24일 순천 로얄웨딩홀에서 개최됐다.

다문화 가족이 한국사회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 이날 돌잔치에는 결혼이민여성들과 가족,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돌잔치 문화를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잔치로 치러졌다.돌잔치는 케이크 커팅식, 돌잡이 순으로 진행됐으며 15명의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돌 반지와 돌 사진을 선물로 줬다.

윤후남 순천나누리 로타리클럽 회장은 축사에서 “돌잔치를 위해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 가족이 돌잔치 문화를 경험하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들이 한국사회에서 자긍심을 갖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도록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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