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KBS 신임사장 취임…"변해야 산다"

고대영.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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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대영 씨가 22대 KBS 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고대영 사장은 24일 오전 KBS 본관 TV공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했다.고 사장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방송제작 방식과 회사의 수입구조를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미디어 소비행태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미디어 지형도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지상파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KBS가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KBS가 위기는 공영방송의 숭고한 목적 또한 위기에 처했다는 뜻"이라며 "KBS인들은 위기극복 해법을 모색해야 하고, 그 원칙은 '변해야 한다'에 있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또한 KBS의 존재기반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사장은 "연구동이나 별관 등 KBS의 자산을 재평가하고 사옥신축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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