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나도 담글 수 있어요”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 25일 오후 3시 ‘김장 체험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5일 오후 3시 다문화 가족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있는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거주외국인, 결혼이민자 등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김장 체험은 우리나라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전문 강사의 다양한 설명이 더해져 행사 참여자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다양한 나라의 외국인이 함께 모여 김장하는 과정을 통해 국적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해지고 있는 한국 김장문화를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는 비법을 공유할 수 있어 우리나라 생활에 적응중인 외국인 주민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다문화 가정 요리

다문화 가정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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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소한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는 가산로 116 3층에 위치해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강의 공간과 함께 작은 도서관·소강당공연장으로 이용할 수 다목적 공간, 어린이방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거주외국인·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만두 빚기,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콩국수 만들기,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 추석맞이 모둠전 부치기, 한복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매월 진행함으로써 한국 문화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송유근 사회복지과장은 “그 동안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며 “김장 체험 행사는 처음 진행하는 만큼 김장에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거주 외국인들과 다문화 가족의 한국 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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