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앞두고 中직구족 노린 한국제품 할인전…최대 80% 세일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중국 하이타오족(해외직구족)을 겨냥한 '온라인 특별할인전'을 실시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제품 온라인 특별할인전 2차행사는 26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행사사이트(www.xingxingkorea.com)에서 진행된다. 1차 행사는 지난 8월 국내쇼핑몰 17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G마켓, 인터파크, 롯데닷컴, 현대홈쇼핑 등 국내 온라인 쇼핑몰 20개사와 중국내에서 한국제품을 판매중인 현지 온라인 쇼핑몰 5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참여기업들은 한류 상품 위주로 할인율이 최대 80%가 넘는 기획 상품을 12개씩 준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참여기업이 준비한 특가 기획상품은 현재 싱싱코리아 공식 SNS 채널 및 배너광고 등에 사전 공개되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종 할인가격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참여기업들은 할인제품 및 할인가격을 행사 시작과 동시에 행사사이트에 공개한다. 일부 참여기업의 경우 재고처리방식으로 진행되어 할인율이 최대 80% 이상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이엠에스(EMS) 36% 할인할 예정이다. 직구족의 배송비 부담까지 덜어주는 것이다.

행사 주관기관에 따르면, 할인행사사이트 재개설 이후 지난 22일까지 일평균 11만 6000명(누적 127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차 행사대비 약 8배 증가한 수준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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