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큼직한 얼음달…토성의 디오네

카시니호 근접촬영 성공

▲카시니호가 디오네의 지표면 등이 보이는 근접 촬영에 성공했다. [사진제공=NASA]

▲카시니호가 디오네의 지표면 등이 보이는 근접 촬영에 성공했다. [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카시니호의 비행
하얀빛의 디오네
얼음위성의 비밀

<#10_LINE#>
토성의 고리는 매우 넓다. A,B,C,D,E,F,G 고리 등이 있고 폭은 수십 ㎞에서 수십 만 ㎞이르는 등 다양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 호가 화면에 가득 찬 디오네와 그 뒤로 토성의 고리가 보이는 장면을 포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시니 호가 지난 8월17일 지름 1123㎞인 토성의 위성 디오네에 근접 비행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카시니호 임무가 끝날 때까지 디오네에 대한 마지막 근접 비행이었다. 이번 근접 비행의 목적은 디오네의 중력 영역을 측정하는데 있었다. 더불어 디오네 지표면을 가깝게 촬영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번 사진을 통해 과학자들은 디오네의 내부 구조와 지질학적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사진의 중심은 디오네의 남위 7도, 서경 122도 지점이었다. 카시니호가 디오네로부터 약 7만7000㎞ 떨어진 곳에서 찍었다. 이때 위치는 '태양-디오네-카시니호' 순서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