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 본 故김영삼 전 대통령 묏자리 알고보니…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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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묏자리를 정한 황영웅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풍수지리전공 교수는 2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묏자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DJ) 묘소 풍수에 대해 "쌍둥이 형상"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는 서울현충원 장군제3묘역 오른쪽 능선에 조성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는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300여m 떨어진 자리에 위치해 있다.황 교수는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는 풍수로 보면 같은 공작 또는 봉황의 두 날개에 해당한다"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묏자리는 공작 왼쪽 날개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는 오른쪽 날개"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동작동의 지세는 봉황으로도 볼 수 있지만 공작에 더 가깝다"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모실 곳은 지기(地氣)와 천기(天氣) 에너지가 동조응축(同調凝縮)을 해서 왕성한 에너지를 형성하는 대명당(大明堂)"이라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풍수 전문가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의 풍수에 대해서는 "해룡고조의 지형인데 용이 돌아서 조상을 바라보는 자라는 뜻"이라고 풀이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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