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2016년 국비 확보 강행군

이낙연 전남지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호남권(광주·전남·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남지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호남권(광주·전남·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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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예결소위 위원 등 면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016년 정부예산 심의가 마무리돼가는 시점에서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이 지사는 2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의 주요 건의사업은 ▲남해안철도(목포~보성)건설 ▲광양항 24열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구축 ▲동서통합지대 조성 선도사업 ▲차부품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포산~서망 간 국도 시설개량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여수~남해 간 도로(동서해저터널)건설 ▲디자인융합 마이크로-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추진 등이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당 대표, 이정현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영순 정책위부의장,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성태 예결위 간사, 나성린·박명재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호남권(광주·전남·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이낙연 전남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등 호남권 지자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성린·박명재 예결위원, 김재경 예결위원장, 이정현 최고위원, 이낙연 전남지사, 김무성 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송하진 전북지사, 김성태 예결위 간사, 윤장현 광주시장, 주영순 정책위부의장. 사진제공=전남도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호남권(광주·전남·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이낙연 전남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등 호남권 지자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성린·박명재 예결위원, 김재경 예결위원장, 이정현 최고위원, 이낙연 전남지사, 김무성 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송하진 전북지사, 김성태 예결위 간사, 윤장현 광주시장, 주영순 정책위부의장.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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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또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직후 예결소위 위원인 새누리당 김성태 간사, 나성린·서상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간사, 이상직·권은희 의원과 광주·전남 출신 이정현·박지원·장병완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났다. 또 국회 내 기재부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박춘섭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이 2016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협조를 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여상규(경남 하동 남해지역구) 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여수~남해간 도로(동서해저터널) 사업이 반영되도록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오는 26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 활동에 나서는 등 예산안 처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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