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결방에 ‘기대감 고조’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다루기로 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야구 중계로 결방된 가운데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1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4년 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무려 14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중 56%가 영유아였다.앞서 2011년 서울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임신부 다섯 명이 연쇄적으로 사망했다. 공통된 사인은 급성 폐질환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산모들이 의문의 질환으로 사망하기 3년 전 봄, 똑같은 증상으로 영유아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유아와 산모들의 죽음이 연쇄적으로 발생하자 이 병원 의료진은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알렸다. 질병관리본부의 대대적인 역학조사가 시작됐다.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살피자 처음 이상이 생긴 곳은 기관지 주변이었다. 전문가들은 흡입 가능한, 공기 중 떠다니는 무언가로 괴질의 원인이 될 용의선상을 좁혔고 연쇄적인 산모 사망의 원인은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졌다.그러나 현재까지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들의 사과와 피해자 보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21일 결방된 ‘그것이 알고싶다’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편은 오는 28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