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천재 다산 정약용 선생 가르침

박석무 이사장, 27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서 ‘다산선생을 통해 배우는 오늘을 사는 지혜’ 주제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온 세상이 썩은 지 오래다. 부패하다 못해 썩어 문드러졌다”고 개탄했던 다산 정약용.

개혁가, 철학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목민심서의 사상적 가르침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보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7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서 ‘제7회 노원교양대학을 개최한다.

다산연구 권위자인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을 초청, 금전만능주의와 권력만능주의에 사로잡혀있는 이 시대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지켜야할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석무 이사장 노원교양대학 포스터

박석무 이사장 노원교양대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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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을 통해 배우는 오늘을 사는 지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교양대학에서 박석무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비롯 목민심서를 통한 다산의 가르침, 도덕성과 윤리의식 회복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강의에 앞서 생활 쓰레기 감량 홍보 동영상을 시청, 올해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월계3동 기타교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을 바라보며 우리가 걸어온 역사를 되짚어 보고, 삶의 방향과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다”면서 “오로지 애민만을 생각했던 다산 선생의 가르침이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구민 여러분에게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무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 평전’,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등 저서가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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