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찾소' 생활체육 현장 간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24일 오후 3시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생활체육 육성과 건강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4일 오후 3시 100여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문화체육관에서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를 연다.

평소 체육시설 이용 시 불편 사항,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선 등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구민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구는 지난 10월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참여한 ‘2015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에서 8년 연속 종합우승을 거뒀다.

21개 종목에 출전해 자전거, 게이트볼, 국학기공, 족구, 태권도 등 11개 종목에서 입상하면서 명실공히 생활체육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구에 설치된 체육시설은 구민체육센터, 중랑문화체육관 등 7개소로 하루 이용 구민이 5000여명에 육박하고 있어 생활체육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도를 짐작 할 수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나진구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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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에서는 11억3700만원 예산을 투입, 신내동에 체육공원을 내년도 8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또 신내3택지에 7억2500만원을 확보, 내년도 12월까지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런 구민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구청장이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이날 ‘나찾소’에서는 체육관 셔틀버스 이용 문제, 주차장 추가 설치, 신내공원 다목적체육관 보수, 겨울철 난방 문제, 수영장 개선요구, 헬스장 노후 기구 교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12차례 나찾소를 개최한 결과 157건의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 받아 90% 이상을 해결하거나 처리 중에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현장에 가봐야 구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고, 문제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다” 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활 전반에 대해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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