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핵심브레인 리시광 교수, 호남대 방문

호남대학교 공자학원 초청으로 22일 광주를 찾은 리시광 중국 칭화대 교수(왼쪽 두 번째)가 광주시 남구 양림동 정율선 선생 생가를 방문했다

호남대학교 공자학원 초청으로 22일 광주를 찾은 리시광 중국 칭화대 교수(왼쪽 두 번째)가 광주시 남구 양림동 정율선 선생 생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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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일까지 ‘2016 헬로공자 전시’ 추진 등 한중교류 협의"
"서강석 총장, 조영표 의장, 윤장현 시장, 장휘국 교육감 면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중국 시진핑 주석의 핵심브레인으로 잘 알려진 리시광(李希光) 칭화대(淸華大) 교수(칭화대학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센터 주임)가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호남대학교 공자학원(원장 이정식) 초청으로 22일 오후 방한한 리 교수는, 칭화대학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센터의 ‘헬로 공자’(Hello Kongzi)사업단 주싱위(朱星宇), 문지현(文智?), 황신신(?欣欣) 보좌관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호남대학교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교육청 등을 방문해 한중우호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리 교수 일행은 23일 호남대학교 공자학원을 방문 ‘2016 헬로 공자 전시회’ 추진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진 뒤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을 예방하고 오찬을 갖는다. 오후에는 광주광역시의회를 방문해 조영표 의장을 예방하고 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한국인들은 어떻게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이해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광주시교육청을 방문해 장휘국 교육감과 환담하고 광주시청을 방문해 윤장현 광주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뒤 귀국한다. 시진핑 주석의 핵심정책인 중국몽(中國夢)이란 화두를 제안한 리 교수는 중국 신화사 통신 기자 출신으로 칭화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시 주석이 중국몽 실현의 방안으로 공표한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맡고 있다. 중국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인 중국문화소프트파워발전전략의 책임자이기도한 리 교수는 2013년 한국에서 ‘중국몽과 소프트 차이나’(차이나하우스)를 출간하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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