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익준 상무 "2015년 결산법인, 괄목할 만한 성과 이룰 것"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프리미엄 흑맥주 '기네스(Guinness)'가 한국 맥주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라거 맥주에 길들여져 있던 소비자들의 기호가 세분화되고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쓴맛이 강하지만 전체적인 향과 맛이 풍부한 에일 맥주를 찾는 애주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디아지오코리아(6월 결산법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7∼9월) 기네스의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배익준 디아지오코리아 상무는 "기네스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기네스는 새로운 TV광고 'TASTE OF BLACK'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맛과 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기네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감각적인 경험을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기네스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부드러움(Smooth), 크리미함(Creamy), 깊이감(Depth), 풍부함(Rich), 놀라움(Amazing), 강렬함(Bold) 등 총 6가지의 메시지를 선정하고 이를 영상으로 엮어 냈다.
단순한 유행보다는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중요시 여기며 보고, 듣고, 먹고, 즐기는 등 오감을 만족하는 제품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최근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광고 속에는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1인 미디어의 대표 주자이자 먹방 동영상으로 유명한 스타 BJ 대도서관, 영국남자, 밴쯔가 특별 출연해 경험을 통한 감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외에도 대형마트 할인 행사를 상시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현재 5600곳에 달하는 판매점(맥주전문점, 바, 유흥주점 등)을 600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 상무는 "많은 소비자들이 '흑맥주=기네스'를 떠올린다"며 "기네스가 수입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네스는 강렬하게 솟구쳤다가 가라앉는 '119.5초의 마법(기네스를 따르는 데 걸리는 시간)'과 들이키는 순간 부드러운 크리미 헤드를 지나 달콤 쌉싸름한 맛으로 이어지는 깊고도 짙은 풍미로 유명하다. 전 세계 150개국에서 하루 1000만잔 이상 팔리는 아일랜드가 자랑하는 대표 프리미엄 흑맥주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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