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심분리기 4500기 해체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란 나탄즈와 포르도 지역의 원심분리기 4500기가 제거됐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지난 7월 도출된 핵합의안(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따라 원심 분리기를 해체 중이다. 이란에는 현재 1만9000여기의 원심분리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핵합의안에 따라 6100여기의 원심 분리기를 남겨두고 나머지를 모두 철거해야 한다. IAEA는 다음 달 원심 분리기 감축ㆍ아라크 중수로 설계변경ㆍ농축우라늄 희석 등 핵합의 조건 이행을 검증할 예정이다. 검증 결과에 따라 서방의 대이란 경제 금융 제재 해제 여부도 해제 수순을 밟게 된다.

한편 이란 내에서는 원심분리기 철거를 둘러싼 잡음이 끊임없이 일고 있다. 이란 정부는 핵 합의안을 순조롭게 이행해 경제 제재 해제를 앞당기자는 입장인 반면 보수파 의회는 이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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