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홍 교수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내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김성홍 교수(서울시립대 건축학부)가 선정됐다.
1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베니스 비엔날레 재단은 지난 7월 18일 칠레 태생의 알레한드로 아라베나(Alejandro Aravena)를 내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총감독으로 선임, 8월 31일 아라베나 총감독은 "전선에서 알리다"(Reporting from the Front)를 2016년 건축전의 주제로 제시, 참여하는 국가관 역시 이에 따라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 6일 한국관 전시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함과 동시에 베니스 비엔날레 커미셔너 선정위원회를 구성, 같은 달 13일부터 28일까지 예술감독 공모를 진행한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진행한 결과 김성홍 교수를 선임했다.김성홍 교수는 2006년 워싱턴주립대 풀브라이트 연구교수, 2007∼2009년 서울시립대 기획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을 지냈다. 2004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부커미셔너를 역임했고, 2005년 한독 퍼블릭스페이스 포럼을 기획했다. 2007~2010년 3년 동안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탈린, 바르셀로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메가시티 네트워크 : 한국현대건축전’을 총괄기획하였다. 저서로는 'Megacity Network: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2007), '도시 건축의 새로운 상상력', (2009), '길모퉁이 건축'(2011)을 포함하여 우리 도시와 건축에 관한 책을 국내외에 출간했다.
15회째 맞는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2016년 5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베니스 자르디니 및 아르세날레에서 열릴 예정이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총감독이 직접 기획하는 국제전(International Exhibition)과 전 세계 60~8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가관 전시(National Pavilion), 그리고 재단의 승인을 통해 진행되는 병행 전시(Collateral Events)로 구성된다. 한국은 지난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국가관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2015년 미술전에는 임흥순 작가가 국제전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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