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테러위협에 우회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에서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비행기 두 대가 테러위협을 받아 각각 솔트레이크시티와 헤어팩스로 우회 착륙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프랑스 그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각각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파리를 향하던 자사 여객기 두 대가 폭탄테러 위협으로 우회 착륙했다고 밝혔다. 두 편의 여객기는 모두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승객들은 기내를 안전히 빠져나갔다.

사측은 전화로 폭탄테러 위협을 받고 사전예방 조치를 위해 우회 착륙을 결정했으며, 지방정부가 위협 주체와 비행기 내부 상황, 탑승자들과 소지품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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