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문' 열려라…KB굿잡 박람회에 2만명 몰려

직업 체험ㆍ진로 상담 등 원스톱 지원…2011년 KB굿잡 첫 시행 이후 박람회 통해 5474명 취업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오른쪽)과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왼쪽)이 KB굿잡 채용관에서 면접을 받고 있는 청년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면서 활짝 웃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오른쪽)과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왼쪽)이 KB굿잡 채용관에서 면접을 받고 있는 청년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면서 활짝 웃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학교에서 전자통신공학을 전공한 20대 이성현(가명)씨는 진로 상담을 통해 적성도 찾고 전공분야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취업 문을 두드렸지만 쉽지 않았다. 대기업의 인턴으로 합격하기도 했지만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다. 그러던 이씨에게 희망이 찾아왔다.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서다. 그는 서류 제출과 동시에 현장에서 인터뷰가 가능한 이 박람회를 통해 10여개 정보기술(IT)업체에 면접을 볼 수 있었고 합격의 꿈을 이뤘다.

KB국민은행과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KB굿잡 프로젝트가 첫 문을 연 이후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1만3000여개, 제공된 일자리 정보는 5만1000여개에 달한다. 박람회를 통해 총 547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17일부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국민은행ㆍ인천시 등이 추천한 우수기업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우수 회원사 총 200여개가 참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행사"라며 "18일까지 이틀간 방문한 구직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KB굿잡(www.kbgoodjob.co.kr)은 2011년 1월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다. 중견ㆍ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했다. 취업 교육, 직업 체험, 진로 상담에서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5 KB굿잡 우수기업 박람회'를 방문한 학생들로 행사장 입구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5 KB굿잡 우수기업 박람회'를 방문한 학생들로 행사장 입구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업 체험은 물론 진로를 상담하고 설계할 수 있는 직무적성검사ㆍ상담, 직업ㆍ병영체험관을 마련했다. 구직 스트레스 점검 등 청년 구직자들의 건강한 생활 유도를 위한 행사관도 함께 설치됐다.

특히 개막식 사전행사로 국민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이공계 인력의 취업 지원과 중견ㆍ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KB굿잡 취업아카데미'와 'KB굿잡 취업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구직자들과 박람회 참여기업을 연계한 취업컨설팅도 집중 지원한다. 취업학교의 경우 국민은행과 인크루트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 구직자 1000명을 선발 후, 취업컨설팅을 지원하는 온라인 전용 교육과정으로 참가 비용은 무료다. 취업박람회 홈페이지(kbgoodjobfair.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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