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달 국내 자본시장에 5개월만에 외국인이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600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1000억원을 순투자해 국내 자본시장에 7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6월부터 내리 이어진 매도세가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먼저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싱가포르가 1조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했다. 스위스와 아일랜드가 각 4000억원, 3000억원을 순매수해 뒤를 이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조9000억원을 내다 팔았다.
이에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총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41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177조3000억원 어치를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1%를 차지했고 영국 35조5000억원(8.0%), 룩셈부르크 25조7000억원(5.8%) 순이었다.
채권 시장에선 외국인은 상장채권 1000억원을 순투자해 전월 순유출(-9000억원)에서 순투자로 전환했다. 순매수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고 만기상환규모는 전월 대비 6000억원 증가한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국가별로는 스위스(8000억원), 카자흐스탄(2200억원) 및 태국(2000억원)이 순투자 상위권을 이뤘다.
10월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8조2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7.9%), 중국 17조3000억원(17.0%), 룩셈부르크 12조1000억원(11.9%) 순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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